본문 바로가기
제로웨이스트여행

해외여행에서 쓰레기 줄이기! 나라별 친환경 정책 알아보기

by richmond-1 2025. 4. 4.

1. 왜 해외여행에서 쓰레기 줄이기가 중요할까? 글로벌 환경 문제의 심각성

세계적으로 관광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인기 관광지에서는 하루에도 수 톤의 쓰레기가 배출되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양 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이어진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매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며, 이는 해양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한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는 쓰레기 감축 및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각국의 친환경 정책을 알고 실천하는 것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여행자의 책임 있는 행동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세계 주요 국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까?

해외여행에서 쓰레기 줄이기! 나라별 친환경 정책 알아보기

2. 유럽: 엄격한 분리배출과 플라스틱 규제 정책

유럽은 친환경 정책이 가장 발달한 지역 중 하나로, 플라스틱 사용 제한과 철저한 분리배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1) 독일 – 철저한 분리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

  • 독일은 ‘페트병 보증금 제도(Pfand system)’를 운영하며, 소비자가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을 지불하고, 빈 병을 반납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 슈퍼마켓에는 빈 병 자동반환기가 있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 여행 중에도 음료수 병은 버리지 말고 반납하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2) 프랑스 –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프랑스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 빨대, 컵, 접시 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 2023년부터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 식기 제공이 금지되어 다회용 식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 프랑스 여행 시 다회용 텀블러와 식기를 챙기면 더욱 친환경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3) 스웨덴 – 쓰레기 소각을 통한 에너지 생산

  • 스웨덴은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소각하여 전력과 난방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제조업체에 폐기물 책임을 부여하는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플라스틱 사용 제한, 재활용 강화, 분리배출 의무화 등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여행 중에도 현지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아시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

아시아 지역에서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4) 일본 – 철저한 분리배출과 미니멀한 포장

  • 일본은 분리수거 규정이 매우 엄격하며, 각 지역마다 분리배출 방법이 다르다.
  •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플라스틱 포장이 많지만, 최근에는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며 사용을 줄이고 있다.
  • 일본 여행 시에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숙소에서 지정된 방법으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대한민국 – 일회용품 규제 강화 및 제로 웨이스트 문화 확산

  • 한국은 카페 내 플라스틱 컵 사용 금지, 일회용품 규제 강화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 2023년부터는 배달 음식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보증금 제도도 도입되었다.
  • 여행 중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 수저를 사용하면 한국의 친환경 정책을 실천할 수 있다.

6) 태국 – 플라스틱 사용 제한 및 해양 보호

  • 태국은 2020년부터 대형 마트에서 비닐봉지 제공을 중단하고, 2021년부터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 사용도 금지했다.
  • 해변과 국립공원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금지 정책을 시행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재활용, 일회용품 제한, 해양 보호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 시행 중이므로, 여행 중 이를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4. 북미 및 기타 지역: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정책들

북미, 호주 등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7) 미국 – 플라스틱 사용 제한 및 친환경 도시 확대

  • 일부 주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시행되고 있다.
  • 캘리포니아, 뉴욕 등은 비닐봉지 사용 금지, 플라스틱 빨대 제한 등의 정책을 운영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 여행 중에는 현지 정책을 확인하고, 다회용 물병과 장바구니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8) 캐나다 –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및 재활용 강화

  • 캐나다는 2022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 식기,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
  • 정부 차원에서 제로 웨이스트 정책을 추진하며, 관광업계에서도 친환경 운영을 장려하고 있다.

9) 호주 – 해양 보호 및 플라스틱 사용 감축

  • 호주는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고, 해변 정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특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지역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여행 시 이를 숙지해야 한다.

 

결론: 해외여행에서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는 방법

 

세계 각국에서는 쓰레기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여행자로서 우리는 각국의 친환경 정책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 다회용 텀블러, 장바구니, 수저 세트 챙기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 분리배출이 어려운 국가에서는 쓰레기를 숙소로 가져와 처리하기
친환경 숙소 이용하기 – 플라스틱 없는 호텔 및 제로 웨이스트 숙소 선택하기

해외여행을 떠날 때 환경 보호를 고려하는 여행자가 된다면, 우리가 방문하는 모든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